센터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행사 중 하나는 캠프 프로그램입니다. 아동자치회의를 통하여 아이들이 직접 계획하고 만들어내는 활동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더욱 즐겁게 참여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캠프에서는 특별히 무주스키장에서 스키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열정적으로 스키를 배우려는 아이들의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넘어지고, 일어나고, 미끄러지고 올라가는 과정들을 반복하며 아이들은 조금씩 스키 타는 법을 터득해 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하는 활동이지만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배우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예뻤던 하루였습니다.
1박 2일 캠프를 준비하며 힘든 순간들이 있기도 했지만, 모두가 함께 할 수 있었기에 웃으며 마무리 할 수 있었던 LH행복꿈터 현동지역아동센터의 행복한 겨울 캠프였습니다 ♡
17살 서진이는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며 하루도 손에서 펜을 놓지 않습니다. 서진이는 미술적 감각을 타고났지만, 전문교육을 한번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날마다 그림 연습을 하며 꿈을 향해 노력하지만, 스스로 해야 할 것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아빠는 3년 전,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이후 근로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엄마는 홀로 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지만 가족의 생계를 겨우 책임지고 있어 서진이의 미술학원비는 생각 할 겨를도 없습니다. 손 내밀어 주는 사람 아무도 없는 서진이에게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은 참 외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