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설레임으로 기다리는 새학기이지만 빈곤가정의 아이들에게는 걱정이 앞섭니다. 올해는 교복지원을 계획하는 지자체가 늘어난다는 기사를 보며 아이들의 부담이 적어지겠다는 생각에 반가웠지만,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아 3월이 오기 전에 교복을 맞출 수 있을지 걱정하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우리 아이들이 설레임 가득, 희망이 가득한 새학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후원가족들의 따뜻한 손길이 모아져 37명의 아이들이 교복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더 이상 어려운 환경으로 인한 걱정이 아이들의 몫이 되지 않으며 꿈꾸는 것을 주저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부모님이 이혼을 하시고 20년이 넘은 언덕대로에 있는 건축자재가 가득한 집에서 네 가족이 지내는 정연이네. 60이 다 된 아빠는 뇌경색으로 인해 한쪽다리를 절을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아 홀로 세 아이를 양육하는게 버겁습니다. 자기표현과 감정표출이 없는 초등학교 2학년 정연이가 처음으로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고 손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발달 단계와 연령에 맞는 교육과 언어치료가 시급한 정연이. 마음의 문을 닫은 정연이가 환한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따스한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주세요!
비가 새는 오래된 집에서 지내며 월세가 밀려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상황이었던 민영이네 가족. 지체장애 4급인 아빠는 우울증과 대인기피증, 공황장애를 겪고 있고, 엄마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경제적 활동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치아낭종으로 인해 치료가 시급한 민영이. 민영이의 이야기를 듣고 많은 후원가족님이 따스한 손길을 내밀어주셨습니다.
민영이는 치과치료를 받으면서 다시 건강하게 웃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얻었습니다. 민영이에게 웃음을 되찾아주신 후원가족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