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지난 32년간 해마다 많은 후원가족의 사랑과 소중한 나눔을 통해 졸업하는 졸업생이 생깁니다. 부스러기가사랑나눔회는 전국의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추천된 아동 중 신규로 장학생들이 선발되는 과정을 통해 2019년까지 총 8,382명의 부스러기 '장학생'과 함께 하였습니다.
2019년에도 407명의 부스러기 장학생들이 더욱 다양하고 생기 넘치는 표정과 사랑스러움이 아이들 마음속에 가득 채워질 수 있도록 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후원가족님과 함께 아이들의 작지만 큰 변화들을 꾸준히 만들어갈 것입니다.
지적장애3급인 엄마는 방임에 가깝게 은지를 양육하였고, 잘못된 양육형태를 보여주여 은지는 외할머니와 살고 있었습니다. 또래보다 언어발달이 느려 치료가 필요하지만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은지를 위해 많은 후원가족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셨습니다.
그동안 엄마는 따뜻하게 변하였고, 엄마를 그리워하는 은지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은지는 엄마와 살기로 결정했습니다. 엄마는 정기적으로 부모교육에 참여하기로 하였고, 은지 역시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 인지치료도 꾸준히 받을 예정입니다. 은지가 행복하고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 수 있도록 사랑과 격려를 전해주신 후원가족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