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립지역아동센터에서는 우리나라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친구들과 함께 송편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소에는 요리를 하고 난 후에 센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나눠먹었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아동의 가족과 함께 나누기로 정했습니다. 덕분에 "선생님! 집에 가서 부모님께 내가 만든 송편이라고 말씀드렸더니, 너무 예쁘게 만들었다고 칭찬해주셨어요!" 라며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문화 아동들이 많은 안산시립지역아동센터에서는 이렇게 한국 요리를 직접해보는 시간이 더욱 뜻 깊습니다. 이 시간이 아이들의 마음 속에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기를 바랍니다.
12살 정원이는 엄마와 단 둘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능력이 없던 아빠는 정원이가 태어나고 얼마되지 않아 일을하러 나간다는 말을 남긴 후 돌아오지 않은 채 연락마저 두절되었습니다.엄마 또한 사고로 뇌병변 6급 판정을 받아 비일관적인 양육태도와 분노조절이 되지 않아, 상황과 관계없이 화를 표출하여 정원이는 정서적인 혼란을 겪고있습니다.
아직도 배변훈련이 되지 않아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정원이는 심리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정원이가 꿈을 꾸며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의 손길로 함께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