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7회를 맞이한 글그림잔치는 '세상에 들려주고 싶은 아름다운 나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많은 아이들이 대회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멋진 작품으로 완성하여 보내왔습니다. 모든 작품들 하나하나가 소중했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작품들을 골라 상을 수여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10월30일부터 11월4일까지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전시회에 방문한 아이들은 큰 전시회장에 걸려있는 자신의 작품이 신기한지 이리보고 저리보며 기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제 27회 글그림잔치가 따뜻한 기억으로 마음 속에 남기를 소망합니다. 전시회는 11월4일로 마무리되었지만, 아이들의 작품은 책으로 발간하여 온라인 판매 중에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11살 대명이는 한 살이 채 되기도 전에 이별을 먼저 경험해야만 했습니다. 유방암으로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기억은 없지만 그리움은 계속 쌓여만 갑니다. 연로하신 할아버지가 파지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최근 유방양성종양까지 생계 수술까지 필요한 상황이지만 병원비 부담에 치료를 미루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인상된 LH임대 보증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퇴거해야 한다는 통지를 받았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오래오래 사는 것이 꿈인 대명이의 작지만 간절한 소원이 꼭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