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아이들이 크리스마스라고 하면,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떠올리며 매우 설레여 합니다. 그러나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는 더욱 외로워지는 시간으로 다가옵니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에서는 이러한 아이들이 평소 가지고 싶어했던 물건을 미리 알아보고, 크리스마스 시즌에 선물을 보내줌으로써 아이들의 크리스마스가 조금이나마 따뜻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살 혜리도 가지고싶던 패딩을 선물 받아 매우 행복해 했습니다.

거리마다 행복한 음악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시즌에 우리 아이들 또한 함께 미소지을 수 있도록 마음 모아주세요 ♡

11살 호진이는 2018년 2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지난 1년간 호진이는 입퇴원을 반복하며 강원도 집과 서울의 병원을 오가며 유지항암치료를 받아왔습니다. 호진이가 경제적 걱정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모금을 진행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전해주신 따뜻한 위로와 진심이 담긴 응원의 메시지에 엄마와 호진이는 다시금 희망을 얻었습니다. 아직은 힘이 쉽게 빠져 주저앉아 쉬어야만 하지만, 호진이는 한발짝씩 더 나아가기 위해 꾸준히 치료도 잘 받고 운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11일 호진이의 엄마가 갑작스레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호진이 엄마가 건강을 되찾고, 호진이 또한 지속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부모님의 발은

언제 쉴 수 있을까요..?

 이 작품은 제 27회 글그림잔치  

'세상에 들려주고 싶은 아름다운 나의 이야기'에 출품된 작품입니다.